[한스경제 최형호] 욕실 전문 기업인 대림바스가 홈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했다.

대림바스는 21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주방, 도어, 창호, 마루, 조명 등을 취급하는 종합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대림바스에 따르면 이날 인테리어 및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장 상황을 분석,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사업 확장을 계획했다.

욕실 전문 기업인 대림바스가 홈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했다. 사진제공=대림바스.

집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시공 전문성, 브랜드 신뢰도,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대림 디움을 통해 국내 대표 토탈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초반에는 욕실 리모델링 세트를 비롯해 주방, 도어, 마루 등 시공성 인테리어 위주로 사업을 전개한 뒤 이후 창호, 소가구, 조명 등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욕실과 함께 주방 시장도 공략한다. 타일 공정, 수전 직접 제조 등 욕실 시공의 전문성을 주방에 연계해 시공의 품질을 강화했다.

대림 디움의 디자인팀이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주방 가구를 개발, 다양한 시장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마루는 디자인과 내구성,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마루의 원자재는 수입과 국산을 병행함으로써 다양한 패턴의 디자인을 라인업 했다. 도어와 중문은 트렌디하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대림바스의 논현 쇼룸에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하고 트렌디한 홈 인테리어 제품이 전시돼 제품 체험부터 상담까지 원스톱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대림바스.

대림 디움의 유통망은 논현 쇼룸과 기존 130여 개의 바스플랜 대리점 중심으로 진행되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50여 개 대리점에서 대림 디움 제품에 대한 상담과 판매, 시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림바스는 이날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지연 실장과 협업해 확대 개편한 직영 쇼룸도 공개했다.

1층에는 주방, 욕실 세트, 도어, 마루 등 대림 디움 제품이 전시된다. 2층은 대림바스의 53년 욕실의 역사가 집약된 공간으로 위생도기, 일체형 비데, 초슬림 세면기, 기능성 수전, 물절약 양변기 등 욕실 단품류를 선보인다.

리뉴얼 된 논현 쇼룸에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하고 트렌디한 홈 인테리어 제품이 전시돼 제품 체험부터 상담까지 원스톱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호 대림바스 디움사업본부  이사는 “욕실 전문가 대림바스가 디자인과 제품력, 시공 전문성을 기반으로 욕실을 넘어 집 안 전체의 인테리어를 책임지는 토탈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며 “초기에는 주방 마루 도어 등 시공성 인테리어 제품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소가구, 창호, 조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인테리어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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