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배우 이이경이 자신의 10대 시절을 회상했다.
이이경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괴물들’ 언론시사회에서 “피해자 재영(이원근)을 궁지에 몰아넣는 양 훈 역을 맡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내가 봐도 나쁜 사람이더라. 이런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자신의 10대 시절에 대해서는 “검정고시 출신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 18살 때부터 노량진 옥탑방에 혼자 살았다. 우울증에 걸릴 정도”라며 “무슨 우울증이 있겠냐 싶겠지만 집에 있으면 가만히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 느와르다. 오는 3월 8일 개봉한다.
사진=osen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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