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3월1일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사진=수원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수원시는 정월 대보름(3월 2일)을 맞아 오는 3월 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명나는 대취타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는 올해 행사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연 만들기·날리기, 널뛰기, 투호놀이, 떡메치기, 부럼 깨기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민속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푸짐한 경품이 걸린 윷놀이 대회는 오후 2시 30분부터 치러진다. 오후 1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대회 참가 신청(64명)을 받는다.

대보름에 행하는 대표적인 세시풍속 지신밟기, 한 해 동안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거는 ‘소원나무’ 등 가정의 안녕과 다복을 기원하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전통음식 부스와 푸드트럭에서는 특별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 대보름 세시풍속을 즐기며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9회를 맞는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은 온 가족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한 해 동안 가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수원시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맞춰 행사를 연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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