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기 추이/ 그래픽=오의정 기자@sporbiz.co.kr

[한스경제 양지원] 엑소가 워너원을 제치고 버즈량 강자로 우뚝 섰다.

엑소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무려 38만8,746건을 기록하며 1위를 탈환했다. 지난 주간(13일부터 19일) 기록한 14만6,935보다 24만1,811건 상승한 수치다.

엑소의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25일로 21만3,693건을 기록했다. 이날 엑소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멤버 카이의 독무와 ‘으르렁’ ‘파워’ 등의 무대로 전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엑소의 뉴스는 463건이었으며 SNS 15만4,046건, 댓글 5만9,184건이 달렸다.

엑소에게 1위를 내준 워너원은 주간 총 버즈량 20만5,047건을 기록했다. 워너원의 버즈량이 치솟은 날은 22일로, 합산 6만2,305건을 기록했다. 이날 워너원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 200일을 알리며 자축했다. 뉴스 462건, SNS 2만7,969건, 댓글 3만3,874건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버즈량 3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주간 총 버즈량 14만3,186건을 기록하며 워너원의 뒤를 쫓았다. 방탄소년단의 버즈량이 급등한 날은 21일로 2만9,078건을 기록했다. 이날은 방탄소년단 공식쇼핑몰이 4차 머스터 해피 에버 애프터(MUSTER Happy Ever After) MD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날이다. 판매와 동시에 접속자가 많아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뉴스는 55건, 댓글 4,079건에 그쳤으나 SNS에서는 무려 2만4,944건이 언급됐다. 방탄소년단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팬들이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인기를 과시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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