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경주./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한국스포츠경제 박정욱] 미사리 경정장이 28일 다시 문을 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미사리 경정장이 지난 2월 1일부터 22일까지 가졌던 임시 휴장을 마치고 28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본부는 경정장에 일부 남아있는 얼음을 제거하는 등 정상적인 경주운영을 위한 최종 시설점검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미사리 경정장 수면도 빠르게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향후 있을 수도 있는 한파에 대비해 재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경정장 수면이 얼 위험이 감지되면 즉각 모터보트 조종술로 경정장 수면에 파도를 만들어 수면이 어는 것을 방지하고, 결빙된 부분은 쇄빙선과 모터보트를 이용해 얼음을 경주수면 밖으로 내보낸 뒤 펜스로 막는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경정이 지난 4주간의 휴장을 마치고 28일 재개장한다. 그 동안 경정경주 재개를 기다린 고객에게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양해 바란다. 재밌는 경주, 보다 나은 서비스로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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