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비즈 빅콘] 평창올림픽 최대 관심 키워드는?
[스포비즈 빅콘] 평창올림픽 최대 관심 키워드는?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8.03.02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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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긍부정/ 그래픽=omnida5@sporbiz.co.kr
2018평창동계올림픽 긍부정 / 그래픽= 오의정 기자 omnida5@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얼음과 눈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17일간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한 평창올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에 이어 한국에서 열린 두 번째 올림픽이며, 국민들의 관심도가 상당했다.

국민과 스포츠 팬들은 평창 올림픽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한국스포츠경제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는 평창올림픽이 열린 지난달 9일부터 25일까지의 ‘평창 동계올림픽’ 키워드와 관련된 온라인 상의 글 34만 8,637건과 댓글 353만 65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올림픽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개막식과 25일의 폐막식이었다. 특히 개막일에는 베일에 싸인 최종 성화 점화자가 누가 될 것인지가 종일 화제에 오르면서 키워드 언급량이 최고조에 달했다. 개막식에서 주인공이 ‘피겨 여왕’ 김연아로 드러나고, 공연에 등장한 전설의 동물 인면조 등이 인기를 끌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20일에는 전날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대표팀 김보름이 부진의 원인을 선배 노선영에게 미루는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되면서 댓글 수가 치솟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연관검색어 클라우드

평창 올림픽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연관 단어는 ‘강릉’(11만 7,229건)이었다. ‘평창’은 8만 9,577건으로 그 뒤를 잇는다. 강릉은 ‘메달밭’ 빙상 종목이 열리는 아이스아레나가 있어 큰 관심을 받았다.

총 15개 종목 중 최고 인기 종목은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이었다. 종목별 연관 키워드 순위에서 ‘쇼트트랙’은 4만 9,505건으로 1위, ‘스피드 스케이팅’은 4만9,475건으로 2위에 올라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동계 스포츠임이 확인됐다. 3위는 피겨스케이팅(4만 489건)이었다. ‘연아 키즈’ 최다빈과,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홀로 아리랑’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여 찬사와 열띤 응원을 받았다.

눈에 띄는 점은 ‘컬링’의 대분전이다. 종목별 순위에서 ‘아이언맨’ 윤성빈이 아시아 첫 금메달을 선사한 스켈레톤(6위)을 제치고 5위(2만 8,736)에 올랐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유행어 ‘영미’와 함께 깜짝 은메달을 선사해 평창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선수별 순위에서는 쇼트트랙 2관왕을 차지한 최민정이 1만 8,513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승훈이 1만 4,73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쇼트트랙 2관왕을 차지한 최민정이 시상식에서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OSEN.
쇼트트랙 2관왕을 차지한 최민정이 시상식에서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OSEN.

연관 키워드 긍ㆍ부정도는 긍정이 59%, 부정이 41%, 기타 개ㆍ폐막식 구성 관련 의견이 9%로 나타났다. 긍정 의견은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응원과 격려가 69%로 주를 이뤘고, 개ㆍ폐막식에 대한 만족이 24%, 기타 중계 해설에 대한 만족과 개ㆍ폐막식 공연의 출연진에 대한 만족 등이 6%를 차지했다. 부정 의견에서는 빙속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불화설 논란을 일으킨 김보름과 박지우에 대한 비판이 7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중 18%도 이와 관련해 빙상연맹 조사를 요구하는 의견과 비판 내용이었다.

이러한 의견을 종합해 보면 평창올림픽은 새 발견의 연속이었다. 그동안 동계 스포츠의 저변이 얕았던 한국은 효자 종목인 빙상과 더불어 설상과 썰매 종목 등에서 첫 메달을 따내며 유럽이 강세를 보이던 동계 스포츠에서 새 강자로 떠올랐다. 비인기 종목이었던 컬링과 스켈레톤, 아이스하키 등에 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앞선 올림픽에서는 얼음판 위에서만 국한되던 메달은 이제 다양한 종목에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금메달 5개ㆍ은메달 8개ㆍ동메달 4개 등 총 17개 메달을 획득해 종합 7위로 마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지난달 9일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사진=OSEN.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지난달 9일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사진=OSEN.

◇스포비즈 빅콘(빅데이터 콘텐츠)이란?

‘빅콘’은 실시간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콘텐츠다. 한국스포츠경제가 ‘스포비즈지수’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차별화 콘텐츠로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와 협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