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백일몽'/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뭐? 믹스테잎이 벌써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찍었다고?"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믹스테잎 '백일몽'이 공개 16시간만에 유튜브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어마어마한 속도에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추이가 대단하다. 앞으로의 기록도 장담할 수 없다.

2일 오후 4시 기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공개한 제이홉의 '백일몽'은 공개 16시간이 지나 조회수 1,006만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좋아요'도 200만을 돌파했다.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경이로운 숫자다. 특히 '좋아요 200만'은 한국 뮤직비디오에 한해 최단 시간에 세운 최다 기록이다. 

믹스테잎이란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곡을 뜻한다. 제이홉은 앞서 2015년 ‘One Verse’라는 제목의 음원을 무료로 공개한 적이 있으나, 여러 곡을 수록한 음반 형태로 믹스테이프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Hope World’ ‘P.O.P(Piece Of Peace) pt.1’ 등 일곱 곡이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은 앞서 여러 번에 걸쳐 팬들을 위한 무료 음원들을 배포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음반 작업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멤버 각자의 음악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어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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