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영(왼쪽), 해리슨 포드/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할리우드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가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숀 영과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진에서 포드는 영 뒤에서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인다. 영은 정면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36년 전 사진이다.

사진='블레이드 러너' 스틸컷

포드와 영은 할리우드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걸작 '블레이드 러너'에서 각각 '릭 데커드', '레이첼 타이렐'을 연기했다. 극 중 데커드는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활동했던 전직 특수경찰 블레이드 러너였다. 그는 화성 식민지에서 탈출한 인조인간 레플리컨트를 잡기 위해 브라이언트 반장으로부터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 

레이첼은 레플리컨트 제조사 타이렐사의 최신 모델로 타이렐 회장 조카의 기억을 이식받았다. 극 초반 자신이 레플리컨트란 사실에 분개해 데커드를 쫓는다. 영화 중반부 레플리컨트 구 모델 '레온 코왈스키'로부터 데커드를 구한다.

'블레이드 러너'는 지난달 15일 국내 재개봉해 SF 영화 팬들과 다시 만났다.

디지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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