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교보생명이 봄을 맞아 광화문 글판에 새 시를 담았다.

교보생명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서울 서초구 교보타워의 글판을 김광규 시인의 시 '오래된 물음'의 글귀로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봄편은 김광규 시인의 ‘오래된 물음’의 시로 생동감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놀라운 생명력을 느끼듯 새봄을 맞아 더욱 희망찬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글판 디자인은 고무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담아냈다고 교보생명은 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생명에 내제된 힘을 믿고 다가오는 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이번 봄편은 오는 5월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게 된다.

허인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