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유통업계가 벚꽃 색감과 벚꽃 잎이 흩날리는 모양을 형상화한 패키지를 적용한 봄 시즌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끌고 있다.

벚꽃 작용한 봄시즌 한정판. /사진=이마트 데이즈, 코카콜라 제공

5일 업계에 따르면 봄의 상징인 벚꽃을 활용한 신상품으로 봄의 포문을 열었다. 이마트 자체패션브랜드 데이즈(DAIZ)는 지난달 말 벚꽃을 테마로 한 자체 디자인패턴을 제작하고 봄 시즌 한정상품을 출시했다. 우산, 에코백, 아동 운동화를 비롯해 라운지웨어와 이너웨어까지 봄을 상징하는 체리블라썸을 테마로 한 시즌 한정판 상품 10종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체리블라썸 돔 우산을 1만6,800원과 1만9,800원에 2종을 준비했고, 에코백은 1만6,800원, 아동용 운동화는 2만5,800원에 기획했다.

가까운 집 앞 외출이나 실내에서 편안한 휴식에 적합한 라운지웨어도 체리블라썸 디자인을 담아 9,980원부터 1만9,800원에, 코튼소재의 브래지어와 팬티도 각 1만4,800원, 5,980원에 선보인다.

데이즈는 체리블라썸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여름, 가을, 겨울까지 계절을 상징하는 주제를 선정해 디자인 패턴을 직접 제작해 본격적인 시즌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코카-콜라는 봄을 알리는 핑크빛 벚꽃을 담은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 한정판을 내놓았다. 

화사한 봄꽃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보틀 중앙을 핑크빛 벚꽃으로 가득 채워 봄의 싱그러움을 표현했다. 봄을 맞아 만개한 벚꽃의 화사한 느낌을 강조해, 보기만 해도 짜릿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은 250ml 알루미늄 보틀 1종으로 구성됐으며, 체인슈퍼 및 대형할인점,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2,500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앞서 오리온은 초코파이와 후레쉬베리의 ‘2018 봄&봄 한정판’을 선보였다. 2018 봄&봄 한정판 파이는 봄과 잘 어울리는 달콤한 과일에 상큼한 요거트를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 패키지 역시 봄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핑크빛에 과일, 꽃 등 여심을 사로잡는 디자인 요소로 주목도를 높였다.

프리미엄 노트 브랜드 몰스킨은 벚꽃 디자인의 한정판 노트 2종을 출시했다. ‘벚꽃 리미티드 에디션’은 인디핑크색의 라지 사이즈와 흰색의 포켓 사이즈 두 가지다. 노트 속지와 밴드에도 벚꽃 이미지를 새겨 넣었고, 벚꽃 스티커도 별도로 포함돼 있다. 라지와 포켓 사이즈 각각 3만9,600원, 2만8,600원이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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