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창민./사진=이창민 인스타그램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 Too) 운동'의 가해자로 오인 받은 그룹 2AM 출신 가수 이창민이 SNS를 통해 간접적으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창민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괜찮지 않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6일에는 “그냥 생각이 더 많은 밤. 진짜 어려운 건 음악이 아니라 인간관계일지도. #혼술”이라는 글과 함께 과자·술 사진을 올렸다.

또 그는 같은날 반려견 사진을 게재하며 “너는 좋겠다. 아무 생각 없어서”라고 전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앞서 지난 5일 SBS FunE는 여성 A씨가 발라드 그룹 리드 보컬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연인이었던 B씨가 동의 없이 몰래카메라를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인터넷상에선 B씨가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의 추적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이창민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이창민의 소속사 더비 스카이는 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잘못된 군중심리로 전혀 연관이 없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슈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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