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국방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고양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고양시는 8일 킨텍스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국방대학교와 상호 발전과 지속적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학술, 문화, 안보 등 공동 관심 사업 추진 ▲국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브랜드 가치 증진 활동 ▲상호 보유한 시설물 이용 등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협력 ▲기타 공익사업의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통일 한국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국방대학교와 평화통일특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는 협업하고 공유할 부분이 많다”며 “학술 분야뿐 아니라 국제교류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해석 국방대학교 총장은 “인구 104만의 국제도시인 고양시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로가 가진 자원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성 시장, 김해석 총장, 최장민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교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시는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국방대 외국군 교육생 초청, 신규 국제교류사업 발굴 등을 통해 국방대와 협력 관계를 넓히고 교류 루트 다변화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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