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빗 제공

 

투빗이 자사의 RPG ‘이로아스’ 출시를 앞두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내기를 제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로아스 사전예약자가 50만을 넘기느냐에 따라 성사되는 이번 내기는 먼저 블리자드의 수락이 있어야 가능하다. 내기가 성사돼 이로아스 사전예약자가 50만명을 넘으면 투빗은 100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게 되고 블리자드는 국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유저에게 블리자드 배틀코인 5,000원을 선물로 제공한다.

블리자드가 도전을 응하지 않아 내기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투빗은 이로아스 사전예약자들에게 50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지급하기로 한 상태다.

흥미로운 점은 양사간에 협의가 되지 않은 이벤트이기 때문에 투빗의 일방적인 도전에서 끝날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국내 게임사의 미친 도전’ ‘100만원 상당의 경품 다 주면 망하는거 아니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경만 투빗 사업부장은 “국내 중소업체가 거대 글로벌 기업 블리자드에 도전하는 내기 이벤트”라며 “블리자드가 도전을 수락할 수 있도록 국내 유저들의 응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로아스는 삼국지, 봉신연의, 서유기, 원탁의 기사의 캐릭터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RPG 게임으로 만렙 없이 무한 육성을 통해 캐릭터를 커스터 마이징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채성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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