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미국이 한국산 수입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포스코 등 철강주가 동반 약세다.

9일 오전 9시38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 대비 1.12% 내린 3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휴스틸, 한국철강, 현대제철, 포스코강판 등 다른 철강주도 줄줄이 하락세다.

지난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업계 노동자와 노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 수입철강에는 25%,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내용의 철강·알루미늄 규제조치 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의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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