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빅뱅 지드래곤이 넘치는 위문편지에 남감해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육군 현역 복무를 시작했다. 따뜻한 성원 속에 몸 건강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도 "너무 많은 양의 위문편지로 지드래곤이 부대 내에서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신병교육대 위문편지 이메일 계정에 지드래곤 위문편지가 쏟아져 부대 업무가 마비된 상태"라며 "이메일을 출력해서 훈련병들에게 나눠주는데 A4 용지, 프린터 잉크가 계속 동이 날 정도다. 과부화로 인해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동료 훈련병들도 위문편지를 원활하게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G는 "지드래곤이 전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편지를 보내준 분들의 글을 전부 다 읽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원활한 훈련소 생활을 위해 위문편지를 조금만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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