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3월 둘째 주에는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견본주택 개관에 나서 분양시장에 생기가 돌 전망이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지난 주(6곳) 대비 약 2배 가량 많은 전국 11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해 분양을 시작한다. 1순위 청약접수는 전국 7곳에서 총 3,24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이뤄지며 당첨자발표는 8곳,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3월 둘째 주에는 주목할만한 단지들의 견본주택 오픈이 이어진다.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조성하는 경기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 위버필드’와 현대산업개발 계열사 HDC 아이앤콘스가 공급하는 더블 역세권(9호선 언주역, 7호선 학동역) 아파트인 ‘논현 아이파크’ 등 단지들이 16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SRT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경기 평택에서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가 오는 1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앞두고 있다.

<청약 접수 단지>

효성은 14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 S-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다.
같은 날 동일은 경기도 김포시 김포 한강지구 Ac-06?07블록에 짓는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총 1,73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견본주택 개관 단지>

SK건설과 롯데건설은 16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13번지 일대에 짓는 ‘과천 위버필드’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35~111㎡, 총 2,128가구 규모이며 이 중 5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날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15번지 일원에 짓는 ‘논현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6~84㎡, 총 293가구 규모다.

최형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