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가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라디오 음악 시상식인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보이 밴드 부문에서, 공식 팬클럽 아미는 베스트 팬 아미 부문에서 수상했다.

베스트 보이 밴드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열심히 투표해준 우리 아미들 감사합니다. 이 상은 아미 여러분이 만들어준 상입니다. 그리고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해서 영광입니다"라는 영어 소감을 남겼다.

또 베스트 팬 아미상을 받은 팬클럽 아미에게는 "베스트 팬 아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미 최고. 여러분 축하해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일부 수상 부문에 대해 SNS를 통해 진행된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 해당 아티스트 이름이나 팬덤명에 해시태그(#)를 달거나 이 게시물을 리트윗 하는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수상한 베스트 보이 밴드와 베스트 팬 아미 부문도 SNS 투표 방식으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아이하트라디오는 미국에서 매월 2억5,000만 명 이상이 청취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라디오 방송사다. 미국 150개 지역 850여 개의 라디오 방송을 소유하고 있으며 1,500여 개의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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