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사에서 호평에도 하락세다.

13일 오전 9시42분 현재 삼성바이오는 전일 대비 1.53% 내린 45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신영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셀트리온이 코스피200에 편입된 뒤 바이오시밀러 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53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지난 1월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증권가 최고 목표가와 같은 금액이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연구개발하고 상업화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일 머크샤프앤드돔(MSD)을 통해 최초의 허셉틴(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를 영국에서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허가신청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내년부터 가동할 것으로 기대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연산 18만ℓ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에 대한 밸리데이션이 올해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밸리데이션은 특정한 공정, 방법, 기계설비나 시스템이 미리 설정된 판정기준에 맞는 결과를 일관되게 도출한다는 것을 검증하고 이를 문서화 하는 것을 말한다. 

김지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