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심을 저격할 다양한 한정판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이트데이의 대표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츄파춥스의 활약이 눈에 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1958년 출시된 츄파춥스는 감각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전 세계 막대사탕 1위 브랜드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츄파춥스를 활용한 식품, 의류, 신발, 미러볼 등이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파티미러볼. / 사진=신진주기자

먼저 가장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뜨거운 것은 배스킨라빈스가 화이트데이 시즌 프로모션으로 선보인 ‘츄파춥스 파티미러볼’이다. 

츄파춥스 사탕과 똑같은 모양의 휴대용 미러볼로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아이스크림(1만9,5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은 1,900원에 미러볼을 살 수 있다. 

‘츄파춥스 파티미러볼’은 작동 시 형형색색의 불빛을 방사해 어디서나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미러볼 SNS 인증샷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소장욕구를 높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이하여 배스킨라빈스와 함께하는 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이색 아이템으로 ‘츄파춥스 파티미러볼’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휠라X츄파춥스 콜라보 컬렉션 휠라 키즈/ 휠라

휠라코리아는 츄파춥스와 손잡고 맨투맨 티셔츠와 슬리퍼 등으로 구성된 ‘화이트데이 스페셜팩’을 한정판으로 내놨다. 이 제품은 지난 10일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200개 수량이 동났다.

휠라는 스페셜팩 외에도 츄파춥스 사탕 모양의 의류와 신발, 모자, 속옷 등을 두루 선보여 온라인몰과 주요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휠라의 헤리티지 콘셉트와 츄파춥스의 톡톡 튀는 감성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농심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츄파춥스 투펀’과 ‘멘토스 초코롤’을 출시했다. 기존 한 가지 맛에서 벗어나 초콜릿과 바닐라 등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츄파춥스 투펀(Two fun)은 초콜릿맛과 바닐라맛 사탕이 겹겹이 쌓아 올려진 형태의 개성 만점 제품이다.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으로 만든 사탕 위에, 달콤한 초콜릿 사탕이 올려져 마치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막대까지 포장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선물하기에도 좋다.

농심 관계자는 “식품 카테고리를 넘어 하나의 문화코드로 성장한 츄파춥스와 멘토스는 화이트데이 인기를 만끽하고 있다”며 “사탕이 한 가지 맛으로 돼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린 재미있는 제품으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진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