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이런 팬 사랑 본 적 있나요?'

방탄소년단 정국이 팬들을 위한 깜짝 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했다.

정국은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커버곡 '그때 헤어지면 돼'(원곡 로이킴)를 공개했다. 정국이 커버한 '그때 헤어지면 돼'의 가사는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해요/서로가 없음 죽겠는데 뭐를 고민해요/우리 함께 더 사랑해도 되잖아요"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 팬들을 향한 노래임을 짐작케 한다. 원작자인 로이킴 역시 원곡을 팬송으로 작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커버곡을 공개한 음원 주소 역시 'songforarmy'(아미를 위한 노래)라는 표현을 담고 있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공개 뒤 채 한 시간이 되지 않은 오후 11시 30분 현재 해당 게시물은 13만건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국은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 때마다 팬들을 위한 커버곡을 선물해왔다. 정국이 공개하는 커버곡은 수익을 위한 음원이 아닌 팬들을 위한 무료 음원으로 배포된다. 방탄소년단의 많은 팬들은 이번 화이트데이도 정국의 달콤한 노래로 행복한 기념일을 보내게 됐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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