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삼성SDI가 ESS 신제품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SDI는 13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에너지스토리지유럽 2018'전시회에 참가해 고용량, 고출력 가정용 ESS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SDI 부스. 삼성SDI 제공

'에너지스토리지유럽'은 ESS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다. 올해에도 스위스 ABB, 독일 지멘스(SIEMENS)와 유나이코스(Younicos) 등 55개국 160여 개의 ESS 관련 회사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삼성SDI는 111Ah ESS 전용 베터리 셀을 내놨다. 크기는 유지하면서 용량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설계 변경이 필요없이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전력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고출력 ESS와 태양광과 연계할 수 있는 가정용 ESS도 출품했다.

삼성SDI 전략마케팅실 박세웅 상무는 "ESS 전용셀과 이를 적용한 제품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ESS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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