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11월3~9일) K리그에서 최고 관심을 끈 구단은 FA컵을 안은 FC서울도,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전북 현대도 아니었다. 수원 삼성이 1만3,234건의 주간 총버즈량으로 서울과 전북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수원은 최근 홈구장 내 상업 권리를 놓고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마찰을 빚은 데 이어 지난 7일 서울과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벌여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서울은 지난달 31일 FA컵 우승을 거머쥐고, 슈퍼매치에서도 차두리의 은퇴식과 함께 윤주태의 4골로 4-3으로 승리하면서 주간 2위에 올랐다. 3위는 8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 전북이 차지했고, 이천수가 은퇴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5위에 자리했다.

한국스포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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