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삼성증권은 한혜진과 이시언을 모델로 내세운 '비대면 계좌개설' 캠페인 시작 이후 신규가입고객이 기존 대비 8배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현재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혼자 산다'의 출연진인 한혜진, 이시언씨를 모델로 5월 말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휴면고객에 한해 평생 온라인 국내주식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캠페인이 시작된 이 달 들어 일평균 비대면계좌 신규가입고객은 15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 이전 평균 가입자수의 무려 7~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캠페인 1주일째인 지난 9일부터는 일 가입자가 2000명을 넘기는 등 캠페인이 입소문을 타며 가입자 증가 추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삼성증권 측은 20대가 주 고객층인 비대면 이벤트에 30~40대 참여자 비율이 70%에 달하는 등 한혜진과 이시언이 출연하는 '나혼자 산다'의 주 시청자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례적으로 한시적 평생무료 이벤트를 한다는 점 때문에 절판마케팅 효과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당사 모델인 한혜진, 이시언씨가 주목을 받으며 캠페인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삼성증권의 차별화된 온라인자산관리 서비스를 보다 많은 분들이 경험하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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