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 잔액기준 코픽스 6개월 연속 상승…내일부터 변동형 대출 금리↑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기준으로 6개월 연속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75%로 전월대비 0.02%P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7%로 전월대비 0.01%P 떨어졌다. 이에 따라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 변동대출 상품의 금리도 바뀐다.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하는 대출 금리는 0.02%P 올라가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0.01%P 떨어진다.

■ 전국 아파트값 석달 만에 상승 멈춰…전셋값은 낙폭 확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이 석달 만에 보합세로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8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되고, 지방 아파트값은 낙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서울 아파트값 강세로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해왔으나 12주 만에 상승을 멈췄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확대되며 0.08% 하락했다.

■ 황혼이혼 늘자 국민연금 분할 수급자 급증…"88%가 여성"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나눠달라고 요구해 이 돈으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른바 황혼이혼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0년 4,632명에 불과했던 분할연금 수급자는 2017년에는 2만5,302명으로 뛰었다. 분할연금 수급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2만2,407명으로 88.6%를 차지했고, 남성은 2,895명(11.4%)에 그쳤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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