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인 타자들, 시범경기 출발 표정은 극과 극
새 외인 타자들, 시범경기 출발 표정은 극과 극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3.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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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잉(왼쪽), 두산 파레디스/사진=연합뉴스
한화 호잉(왼쪽), 두산 파레디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BO리그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새 출발부터 펄펄 나는 타자도 있지만,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타자도 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하는 타자는 한화 호잉(29)과 LG 가르시아(33), 두산 파레디스(30) 등 3명이다. 이들은 시범경기를 통해 나란히 첫 선을 보였다.

가장 상쾌한 출발을 하고 있는 건 호잉이다. 호잉은 시범 3경기에 나와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매일 낯선 투수들을 새롭게 만나면서도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간다. 8타수 4안타(타율 0.500)를 때려낸 호잉이 돋보이는 건 장타 생산력도 갖췄기 때문이다. 4개의 안타 중 3루타가 2개, 홈런이 1개다. 지난 14일 넥센전에서는 빠른 발로 3루타를 만들어 내면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가르시아와 파레디스는 아직 적응 단계를 거치고 있다. 가르시아는 9타수 2안타(타율 0.250)를 기록하면서 홈런 1개를 뽑아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으로 연습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실전 감각은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다.

파레디스의 시범경기 출발은 다소 힘들다. 시범 3경기에 모두 나왔지만 12타수 1안타(타율 0.083)에 머물고 있다. 안타 1개는 2루타다. 볼넷을 1개 골라내는 동안 삼진 5개를 당했다. 스프링캠프 기간에도 변화구에 약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캠프 때부터 코치진과 함께 변화구 대처 능력을 끌어 올리는 훈련을 해왔지만 아직은 KBO리그 적응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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