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6일 위원회를 열어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 직무대행(상무)을 코스닥시장본부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정 후보는 장충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국거래소 입사 후 경영전략팀장, 코스닥시장부장, 코넥스시장부장, 코스닥본부 본부장보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닥본부장은 오는 19일 개최되는 한국거래소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코스닥본부장 선임 과정에서 조호현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권오현 경영지원본부 상무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지역 안배를 주문한 '청와대 개입설' 등이 거론되면서 진흙탕 싸움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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