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이 된 나라들과의 면제 협상과 관련해 개별국가들과 그러한 담판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마감일이 될 것으로 믿는 다음 주말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샌더스 대변인은 16일(미국시간) 정례브리핑에서 EU의 보복관세 부과 추진 방침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을 기자들이 묻자 이같이 답하면서 "대통령은 또 여러 개별국가들과 작업 중이고, 협력 가능한 국가안보의 분야에서 협상하고 있다"며 거기에는 약간의 융통성이 있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협상 상황과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나프타 회원국인 캐나다, 멕시코와 동맹국인 호주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면제 방침을 밝힌 상태로, 보복관세 명령 발효 전까지 미국의 동맹국을 중심으로 면제 대상 국가가 추가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신진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