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YG엔터테인먼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빅뱅 멤버 탑의 겸직금지 규정 위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발매된 빅뱅의 신곡 '꽃 길'에 대해 "'꽃길'은 2년 여 전 빅뱅이 앨범 '메이드'를 작업할 때 녹음한 곡"이라며 "팬들은 이미 달 알고 있고 언론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도 알렸다"고 19일 밝혔다.

'꽃 길'은 빅뱅이 지난 13일 발매한 신곡이다.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이 입대하면서 팬들을 위해 공개한 팬 송이다. 탑은 작사에 참여했다.

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에는 '사회복무요원은 복무 중 겸직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를 들어 일각에선 탑이 겸직금지 규정을 위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 곡은 탑이 2년 전 작곡한 곡이며, 일부 다른 뮤지션들도 입대 전 자신이 작업한 노래들을 공익근무요원 혹은 현역으로 복무하며 공개한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따라서 이번 신곡은 탑에게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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