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스포츠클럽이 대한체육회로부터 2017년 우수 스포츠클럽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사진=오산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오산시는 지난 14일 사단법인 오산스포츠클럽이 대한체육회로부터 2017년도 우수 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4개 영역(운영투명성, 기획, 운영, 성과)의 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7개 클럽(오산, 사천, 서귀포, 전북, 군산, 남원거점, 진주)을 우수클럽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오산스포츠클럽은 우수클럽 단체표창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대한체육회장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공형스포츠클럽은 기존 엘리트체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국정과제로서,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추진해 왔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56개 클럽이 운영 중이다.

오산스포츠클럽은 2014년 제2기 공공형 스포츠클럽으로 선정돼 관내 단체, 지역사회와 사업연계 및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직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 2월 기준으로 16개의 시설(위탁 및 임대)과 지도자 33명, 회원 1,269명을 확보했으며, 엘리트선수의 단계적 육성을 위해 4개 종목(축구, 수영, 배드민턴, 야구)에 대해 선수육성반을 운영하고 있다.

손순종 (사)오산스포츠클럽 회장은 “오산스포츠클럽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지자체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우수클럽으로 선정된 만큼 공공성 강화를 통해 100세 시대에 걸맞은 선진국형 스포츠클럽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산=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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