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배우 고현정, 임수정, 이유영이 4월 극장가를 찾는다.

고현정은 다음 달 12일 개봉예정인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서 이진욱과 함께 로맨스를 보여준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랜만에 멜로물로 돌아온 고현정은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 SBS 수목극 ‘리턴’에서 불명예스럽게 하차한 고현정의 복귀작인만큼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수정은 4월 19일 개봉하는 ‘당신의 부탁’에서 배우 인생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소화했다.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영화다.

그간 ‘각설탕’ ‘장화, 홍련’ ‘전우치’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임수정 이 펼칠 따뜻한 가족애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유영은 4월 개봉하는 ‘나를 기억해’로 새로운 스릴러 퀸의 탄생을 예고한다.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등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유영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선 고등학교 교사 서린을 섬세하고 강렬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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