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파미셀이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22일 오전 9시22분 현재 파미셀은 전일 대비 7.62% 오른 1만7.6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간경변 치료제인 '셀그램-리버(Cellgram-Liver)'에 대한 기대감이 파미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보고서에서 “셀그램-리버는 알코올성 간경변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인 치료제”라며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간경병 치료에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매년 국내 간경병 사망자수는 7,000명을 웃돌고 미국에서는 4만명에 달한다. 미국 내 간 이식 수술비용은 74만 달러에 달한다.

그는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라며 “세포치료제 활성화를 위한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요건 및 절차에 따라 조만간 판매 개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셀그램-리버가 국내 식약처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으면 국내 5호 줄기세포 치료제가 되는 동시에 파미셀은 2개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파는 국내 유일의 회사가 된다.

셀그램-리버는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한 이후 주사를 통해 간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간기능 회복을 꾀하는 줄기세포 치료제다. 파미셀은 2012년 11월부터 셀그램LC의 국내 임상 2상을 시작해 현재 성공적으로 끝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도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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