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보건의료 현안 대처능력 향상-지역사회 오피니언리더 양성

[한스경제 홍성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이 ‘장기요양 고위자과정’과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을 각각 운영한다.

건보공단 장기요양 고위자과정 입학식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 입학식

건보공단은 장기요양 사업의 미래발전을 공유하고 정책과 현장간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 양성을 위한 ‘3기 장기요양 고위자과정’을 21일부터 6월 22일까지 12주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제3기 ‘장기요양 고위자과정’은 우리나라 장기요양제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급속한 고령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며, 장기요양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적네트워크 형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형식의 참여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총 20강좌로 진행되는 고위자과정은 장기요양 정책, 보건의료, 사회복지, 인문학, 해외연수 등으로 편성돼 있으며, 이 외에도 장기요양 서비스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강사진으로는 건보공단 및 복지부 등 정책 입안 및 실행부서 고위 관계자, 장기요양 분야 현장전문가, 학계 권위자 등이며, 교육생은 대부분 장기요양기관 운영자 중심으로 구성돼 장기요양정책과 요양서비스 현장간의 활발한 논의의 장(場)이 될 전망이다.

건보공단 장기요양 관계자는 “고위자 과정의 전문지식 습득 등 운영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95%가 ‘매우 만족한다’로 나타났다”며, “이번 고위자과정을 통해 장기요양 분야에 대한 전문성 향상은 물론 개인 역량강화와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장과의 가교 역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도 지난 20일 서울시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제15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H.E.L.P., HIRA Executive Leadership Program)’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정부, 보건의료, 언론,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 40여명이 모여 △보건의료정책 △의료비 심사·평가 △약제 및 치료재료 관리 등 건강보험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개설돼 지금까지 550여명의 사회 각계각층 리더들이 수료했다.

강경수 심평원 인재경영실장은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교류 및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에서 최고의 리더십 교육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수진은 보건의료정책 교수와 현장에서 현안을 다루는 심평원 실장 등으로 구성되며,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약 4개월간 심평원 서울사무소(서초동 소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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