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 한경연 "올해 경제성장률 2.8% 전망…작년보다 둔화"

한경연은 22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2018년 1분기 보고서'에서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 증가세가 대폭 둔화하면서 경제성장 흐름이 약화해 경제성장률이 2.8%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에는 설비투자가 14.6%나 성장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기존 증설설비에 대한 조정, 금리상승, 법인세율 인상 및 투자세액공제 축소 등 투자여건 악화로 성장율이 3%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사드 해빙 기대…중국 노선 운항 20% 늘린다

22일 국토교통부가 인가한 국내외 항공사들의 올해 하계 기간 항공운항 일정표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올해 중국 노선 운항을 전년보다 23.3% 늘렸다. 운항횟수도 주 1,205회로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항공사들이 사드 해빙을 기대하고 이같이 조치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어서 일본(주 1,160회), 베트남(주 409회), 미국(주 505회), 필리핀(주 294회), 말레이시아(주 109회) 순이었다.

■ 최고금리 인하로 103만명 혜택…안전망대출 문호 확대

금융위는 2월 최고금리를 인하하면서 저신용자 103만명이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봤다고 22일 밝혔다. 저신용자들이 받은 대출액은 1조7,7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연간 440억원 상당 이자 부담 경감 효과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저신용자에 대한 가계신용대출 실행액도 2월 중 2조2,000억원으로 전달(2조4,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인하된 최고금리가 시장에 원만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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