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사진=소니 픽쳐스

[한국스포츠경제 김현준] 올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22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했다.

제임스 아이보리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영화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첫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동성애자이든 아니든 첫사랑은 모두 중요하다. 저는 이러한 첫사랑의 중요한 부분을 다뤘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안드레 애치먼의 소설 <그해, 여름 손님>을 원작으로 했으며, 이탈리아 작가 출신의 루카 구아다니노가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여름을 싫어하는 열일곱 살 소년 엘리오 (티모시 샬라메 분)가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 청년 올리버(아미 해머)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다룬다. 콜미 바이 유어 네임은 편견에 치우치기 쉬운 동성애를 배경과 구도, 배경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그리고 동성 연애를 노골적인 방식이 아니라 순수하고 아름다운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김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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