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이서진이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3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이서진 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서진은 "조용필 선생님은 내가 초등학교 때 신적인 존재였다"며 "요즘 아이돌 같았다. 그 시절 장기자랑을 하면 거의 선생님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유명하고 좋은 음악들이 많다. '단발머리' '창밖의 여자' 앨범이 히트를 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되지 않았냐"며 '촛불'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바운스'도 추천했다.

이서진은 "조용필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정말 특출하다"며 "음악이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좋아하고 조용필을 찾게 되는 것 같다. 50년을 꾸준히 한데 대해 존경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계속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서진이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배우 안성기, 빅뱅 태양, 방송인 유재석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조용필은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를 펼친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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