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논란의 중심에 선 워너원이 압도적인 버즈량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워너원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총 버즈량 57만4,119건을 기록했다. 지난 주간(13~19일)이 기록한 30만8,787건보다 무려 26만5,332건 상승한 수치다.

워너원의 버즈량이 폭등한 날은 20일로 15만2,519건을 기록했다. 워너원의 뉴스 1,376건, SNS 2만6,236건, 댓글 12만4,907건이었다.

워너원은 지난 19일 엠넷닷컴의 인터넷 방송 ‘스타라이브’에 출연, 라이브 무대에 오르기 전 멤버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2분 남짓한 이 영상에는 정산에 대한 불만과 비속어 등이 그대로 담겨 논란이 됐다. 하루가 지난 20일에도 워너원은 논란의 중심에 섰고 종일 실시간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렀다.

논란이 커지자 워너원은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워너원의 뒤를 이어 버즈량 2위를 차지한 엑소는 총 버즈량 10만514건을 기록했다. 워너원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치지만 공식 활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엑소의 버즈량이 뛴 날은 25일로 1만8,058건을 기록했다. 뉴스 361건, SNS 1만4,424건, 댓글 2만6,601건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총 버즈량 4만8,308건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버즈량이 가장 뛴 날은 22일로 1만2,540건을 기록했다. 뉴스 85건, SNS 2,724건, 댓글 9,731건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11시 '마이크 드롭'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수 2억 뷰를 달성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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