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페라리 포르토피노가 국내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페라리는 28일 서울 세빛섬에서 출시 행사를 통해 포르토피노를 처음 공개했다.

포르토피노는 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모델이다.

8기통 터보엔진으로 최고 600마력에 100km/h까지 3.5초만에 주파하는 모델이다.

페라리카 중에서 최초로 전자식 스티어링(EPS)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도 함께 탑재해 7% 조향비를 줄였다. 안정성과 반응성을 동시에 늘린 셈이다.

페라리 디자인센터에서 설계한 디자인은 성능과 디자인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하드톱 쿠페 컨버터블에 공기 역학 기술요소를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10.2인치 터치스크린, 에어컨 시스템, 18방향 전자식 조정 시트 등이 달렸다. 오픈톱 주행시에도 새로운 '윈드 디플렉터'를 장착해 내부 공기흐름을 30% 줄였다.

디터 넥텔(Dieter Knechtel)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 은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이전 모델에 비해 디자인과 성능 등 모든 면에서 획기적인 진화를 이룬 페라리 라인업 사상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 GT”라고 자신감을 표하며, “스포티함, 실용성, 편안한 승차감과 우아함까지 완벽히 조화된 이번 모델이 높은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