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내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자전거 무상수리 센터를 운영한다./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8 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실시해 온 경륜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광명 스피돔 자전거무상수리센터 운영’과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출장수리 서비스’로 진행된다.

광명 스피돔 1층 자전거 대여소에서는 4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전거 무상수리가 진행되며, 11일부터는 차량을 이용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전거를 무상 수리해 주는 이동출장수리 서비스센터가 열린다. 이동출장수리는 스피존 시흥지점 인근 월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개최되는 경북 영주시 자전거공원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총 15회 운영된다.

정비는 자전거 정비전문가와 정비능력이 검증된 은퇴 경륜선수들이 맡는다. 튜브, 핸들그립, 브레이크, 체인, 페달 등 9종의 부품 교체와 수리는 모든 수리센터에서 가능하며, 타이어, 벨, 후미 등 수리는 이동수리 서비스센터만 가능하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매년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총 41회를 운영했으며, 수혜 인원은 2,400여 명에 이른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고객만족팀 관계자는 “자동차의 급속한 증가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요즘, 스피돔 자전거무상수리센터 운영을 통해 자전거에 대한 인식 확산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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