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인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용인시가 오는 31일 예정된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행사를 다양한 공연과 페스티벌로 선보인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이 단순히 지식만 채우는 딱딱한 공간이 아니라 끼와 재능을 발달시키는 재미있는 공간으로 인식시키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처인구 삼가동 28-6번지 시민체육공원 1층과 지하 1층 부대시설에 들어서는 도서관 공간뿐 아니라 입구 광장과 경기장 그라운드를 포함한 시민체육공원 전역에서 진행된다.

개관행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 지역 주요 인사와 어린이,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 후에는 도서관 투어가 진행되며, 경기장에서는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팀인 용인버스킹들의 공연과 비누방울 축제 등이 펼쳐진다.

또 개막행사와는 별도로 오전 10시부터는 시민체육공원 경기장과 입구광장 등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도서관 내부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미디어 아티스트 하석준씨가 3D프린터의 원리와 이해를 소개하는 워크숍도 마련된다.

경기장 잔디광장에서는 다양한 거리축제가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팀인 용인버스킹들의 공연과 동춘서커스단의 곡예공연이 이어지고 VR(가상현실), 드론, 레고, 스피너 만들기 등 1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사전예약한 1,004개 텐트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여가를 즐기는 대규모 북캠프가 열리고, 시민체육공원 입구 야외광장에선 색소금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용인=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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