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 2016년 해양산업 매출 117조원…한진해운 파산 여파로 7.9% 감소

29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6년 기준 해양산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해양산업 매출액은 약 116조9,000억원으로, 전년(126조9,231억원)대비 7.9%나 대폭 감소했다. 해수부는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일단은 한진해운 파산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연간 약 65억원으로, 세부 산업별로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51조4,000억원·43.9%)과 해운항만업(45조2,000억원·38.7%)이 전체 해양산업 매출액의 80% 이상이었다.

■ 창업 문턱 넘긴 혁신기업에 4년간 28조원 지원

정부가 앞으로 4년간 창업에 성공한 혁신기업에 28조원 상당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창업에 성공한 혁신기업들도 성장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조치다. 이를 위해 금융위와 정책금융기관은 혁신기업의 성장 단계에서 성장지원펀드로 3년간 8조원, 성장지원펀드와 연계한 대출 지원으로 4년간 20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 레저상품 상표출원 증가세 뚜렷…'워라밸' 열풍 영향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최근 3년간 레저 의류, 등산용품, 스포츠용품 등 대표적인 레저상품에 출원된 상표는 모두 7만5,369건이었다. 2015년 2만4,757건에서 지난해 2만6,856건으로 8.5%나 늘었다. 같은 기간 상표 전체의 출원은 2.3% 감소한 상황, 대조를 나타낸다. 상품별로는 레저 의류가 50.1%로 가장 컸고, 등산용품 13.9%, 스포츠용품 12.7%, 오락·게임·놀이 용품 11.6%, 낚시용품 6.1%, 골프용품 5.6% 순이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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