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지영./사진=SBS플러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방송인 하지영이 연예인 비밀 데이트 장소, 연애 흑역사, 혼전 동거에 대한 가감 없는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나만 빼고 연애중’에 고정 패널로 첫 출연한 하지영은 연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재치 있고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하지영은 “연예인 데이트에는 집파, 차파, 해외파, 사무실파가 있다. 소속사와 연예인이 긴밀한 관계라면 소속사에서 연예인의 연애까지 관리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솔깃하게 했다. 

이어 "룸으로 되어 있는 한 식당은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 장소”라면서 '그 곳에 남자 연예인과 갔냐'는 다른 패널의 질문에 “김영철과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지영은 “한 달 넘게 집 앞에서 기다리던 남자와 썸을 타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4명의 다른 여자와 동시에 연락을 하고 있었다. 나와 봤던 영화를 다른 여자와 또 보더라”며 자신의 연애 흑역사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혼전 동거에 대해서는 “동거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의미가 부정적인 것 같다. 동거를 ‘서.알.시(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라고 바꿔보는 건 어떻냐”며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이기도 하고, “주변 지인을 통해 며느리가 아닌 도우미 같은 느낌을 받았던 일화를 듣고 나니 혼전 동거를 통해 어느 정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패널들과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하지영이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SBS플러스 ‘나만 빼고 연애중’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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