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사진=MBC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46)이 최근 법원에서 압류 해제 통지를 받았다는 소식이 30일 전해졌다.

이상민은 그간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지만, 막대한 채무로 인해 출연료 등을 압류당했다.

이날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 측은 “이상민이 일부 압류가 해제돼 본인이 직접 출연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법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최초 공개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이상민은 자신의 재산 압류를 언급했다.

장범준의 저작권료가 46억원에 육박한다고 전한 출연진은 MC 이상민을 향해 저작권료를 물었다. 이에 그는 "나는 12년째 저작권료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그것도 재산이기 때문에 압류가 된다. 그렇게 갚아나가고 있다"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한편, 이상민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서울경제스타에 “이상민이 채무 중 일부를 변제해 압류가 일부 해제된 것이 맞다”며 “아직까지는 채무를 변상 중이다. 올해 안으로 변제를 다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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