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가 따복하우스 2차 모집지구인 수원영통과 다산역A2에 입주할 당첨자 259명과 예비후보자 39명을 확정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30일 따복하우스 홈페이지에 이를 공개하고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원광교 따복하우스 홍보관과 남양주 다산주택홍보관에서 입주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총 276호 모집(다산역A2 176호, 수원영통 100호)에 2,078명이 신청해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 당첨자는 다산역A2에 176명, 수원영통에 83명으로, 신혼부부(176명), 사회초년생(73명), 대학생(7명), 주거급여수급자(3명) 순으로 많았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당첨자의 평균연령이 27세로 따복하우스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의 주거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신혼부부의 기준이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나고 소득이 없는 사회초년생도 공공주택 입주가 가능하도록 입주자격이 완화돼 더 많은 청년층에게 청약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약에서 입주자를 정하지 못한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 17호는 오는 6월 재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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