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용인시는 주민들의 공중위생을 향상하고 하천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오는 4월 11일 처인구 이동읍 묵리 일대에 오수관로 신설공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오수관로 신설공사는 용인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기존에 합류한 오·우수관로가 매설된 지역에 공공하수처리장과 직접 연결되는 오수관로를 따로 설치하는 것이다.

대상지는 문수산 터널에서 용덕저수지까지 총 연장 15.7㎞이며, 시는 이 곳에 총 140억원(국비 98억원 포함)을 투입해 오수관로와 가정배수관, 맨홀 등 배수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 내 300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생활오수가 분류식 오수관로를 통해 천리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이면 묵리 전체에 오수관로가 설치돼 지역주민의 공중위생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용덕사천과 송전천 등 공공수역의 수질이 보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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