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채성오기자] 올해로 11회를 맞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다양한 게임과 색다른 시도로 조명받고 있다. 지스타2015 현장을 통해 느껴지는 주목할 만한 시선을 소개하고,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의 기대 요소를 찾아본다. <편집자 주>

글로벌 IT기업과 게임사의 콜라보레이션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5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커브드 모니터 SE590C 60대를 엔씨소프트 전시부스에 비치하고, 신작 온라인 슈팅 액션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MXM)’의 퍼포먼스 영상을 시연한다.

SE590C는 눈에 보이지 않는 화면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프리(Flicker free) 기술과 눈에 피로한 블루 라이트를 감소 시켜주는 아이 세이버 모드(Eye saver mode) 기능을 갖춰 장시간 게임에도 눈에 편안한 시청감과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 삼성전자와 제휴 부스로 선보인 엔씨소프트 내 ‘비타’ 부스. 채성오기자

 

엔씨소프트 부스에서는 시연용 커브드 모니터 48대, 55인치 SHUD TV 7대, 갤럭시탭 18대, 노트북PC 5대 등 다양한 삼성전자의 기기가 배치돼 있다.

넥슨도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모바일 시연 모니터 등 다양한 삼성전자의 TV 제품이 넥슨 플레이그라운드 부스에 자리잡았다. 65~70인치 SUHD TV 25대와 갤럭시S6 제품군을 포함한 200여대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 넥슨 모바일 게임존에서 볼 수 있는 삼국지 조조전 Online 시연 영상이 삼성 SUHD TV를 통해 출력되고 있다. 채성오기자

 

LG전자는 지스타 BTC관에 단독 부스를 차리고 스퀘어에닉스사의 역할 수행게임(RPG)인 ‘파이널판타지14’를 시연해 주목 받았다. 21:9 화면을 지원하는 ‘파이널판타지14’ 시연을 통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생동감 있는 영상을 선보였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3대를 가로방향으로 나란히 연결하면 게임이나 영화를 즐길 때 고객에게 더욱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 LG전자 부스에서 파이널 판타지 14 온라인을 실황 중계하는 모습. 채성오기자

 

기가바이트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최신 AOS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관련 이벤트가 열린 기가바이트 부스. 채성오기자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은 업계간 시너지 효과 창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게임 콘텐츠를 TV 등 다양한 출력기기를 통해 한층 더 고품질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에서는 다양한 게임만큼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IT기기로 전시장이 구성돼 있다”며 “업체간 활발한 협업을 통해 관람객들이 보다 선명한 화면을 감상하고, 더불어 두 배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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