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금호타이어, 내일 MOU 맺고 2천억 수혈…상반기 더블스타 품으로

금호타이어가 법원 회생절차(법정관리) 대신 채권단과 자구계획 등의 이행약정(MOU)을 맺고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올라선다. 채권단은 유동성이 고갈돼 석 달째 월급조차 주지 못하는 금호타이어에 긴급자금을 수혈한다. 이어 중국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투자유치 본계약을 체결한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 결과 60.6%가 전날 노사가 잠정적으로 마련한 '노사특별합의서' 등에 찬성(투표율 91.8%)했다.

바이오·엔터주 주식갑부들 주식재산 '눈덩이'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헬스케어주와 엔터테인먼트 주식이 시선을 끌면서 이들 업종 주식 부자들의 주식 재산이 급증했다. 2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 바이오 주식 자산을 1,000억원 이상 보유한 주식 부호는 모두 3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37명의 바이오 주식 부자들이 보유한 주식 규모는 15조6천478억원으로 연초보다 2천88억원(1.4%) 늘어났다.

은행권, 공공기관 보증부대출 연대보증 폐지
 
은행연합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 방침에 발맞춰 은행권이 공공기관 보증부대출의 은행 부담분에 연대보증을 폐지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 공공기관에서 대출이나 보증을 받을 경우 중소기업 대표가 연대보증을 서지 않아도 되도록 연대보증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폐지 시점은 이날부터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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