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비클립과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K팝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 비클립은 최근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수장으로 있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이하 브레이브)와 K팝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비클립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클립과 브레이브 양사는 지난 달 26일 서초동의 비클립 본사에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비클립은 브레이브 소속 가수들의 비디오 컨텐츠를 독점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클립은 '눈으로 듣는 K팝'을 표방, 3D, AR, VR 등 상용 서비스 단계로 접어든 자체 개발 컴퓨터 영상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차별화된 몰입형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액티브 3D 광고 서비스를 통해 신규 앨범 및 공연 홍보를 위한 움직이는 광고 배너를 제공,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원클릭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자사 가수들의 영상 콘텐츠를 인원수에 제한 없이 직접 송출할 수 있게 하는 등 강력한 마케팅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딥러닝) 기반 기술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용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K팝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사들에게는 지역별, 콘텐츠별 마케팅 정보를 제공해 콘텐츠의 평점 및 주요 시장 예측을 통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케 해 소속 가수들의 해외 진출에 힘을 보탤 번망이다.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 독점 비하인드 영상 공개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팬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비클립은 또 국내·외 콘텐츠 펀드를 보유한 투자사들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음반 발굴, 투자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엔터테인먼트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브레이브와 제휴를 시작으로 국내 음반 기획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가는 게 목표다. 

비클립은 지난 달 28일 두 번째 미니앨범 '원'으로 돌아온 브레이브 소속 가수 사무엘의 컴백에 발맞춰 어플리케이션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다. 향후 이를 이용해 사무엘의 뮤직비디오 및 라이브 방송, 독점 비하인드 영상등의 콘텐츠를 전 세계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비클립, 브레이브 로고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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