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가 생계급여 수급대상자 중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희망키움통장’의 참여자를 신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자산 축적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청년 수급자에게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 추가 근로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탈수급의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를 계획해 빈곤의 대물림을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기존의 희망·내일키움통장과는 달리 본인의 저축이 없어도 자산형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대상자로,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청년 중 근로·사업 소득이 중위소득 20% 이상이어야 하며, 가입기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근로·사업 소득이 발생해야 한다.

만약 3년 이내 생계급여를 탈수급하는 경우에는 매월 근로소득공제액(10만원)과 근로소득장려금(월 평균 30만원)을 적립해 약 1,4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이며, 거주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부 콜센터)이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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