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첫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학생들은 갑작스런 난이도 상향으로 혼란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15일 오후 2시 대성학원의 주체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 3,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작하기 훨씬 전, 이미 계단앞에 서서 자료집을 받기 위해 기다렸다. 시작한지 30분만에 자리가 가득 찰 것은 이미 예상된 바였다.

늦게 도착한 학부모들도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문밖에 서서 빈자리가 나길 기다리기도 했지만 그냥 주저앉기도 했다.

행사는 조용했다. 강사의 설명에 참석자들은 내용을 받아적는 데 열중했다.

이밖에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유웨이중앙교육이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스카이에듀와 진학사가 서울 진선여고 대강당에서 연 '2016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도 대성황을 이뤘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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