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 벤처펀드 출시일인 5일일부터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Toss)’ 앱에서 편리하게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토스 앱에서 신한금융투자 CMA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 한 후 간편한 인증을 통해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송금하고,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해 수익률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코스닥 상장기업과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코스닥 기업공개(IPO) 공모주 투자, 비상장 벤처기업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 사채 등에 주로 투자한다. 코스닥 벤처펀드에 투자할 경우 최대 300만원(투자금액의 10%)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 제휴를 통해 비대면 CMA 계좌개설 서비스와 간편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7월 시작한 신한금융투자의 토스 연계 CMA 계좌 개설 서비스는 출시 이후 45만개의 계좌가 개설되며 잔고만 1000억원에 달한다. 소액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토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장은 “핀테크와 금융회사의 모범적 협업 사례인 토스 앱을 이용한 코스닥 벤처펀드 투자가 편리한 자산관리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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